티스토리 광고 미송출사태 왜 이런일이 벌어졌을까?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있을까?

티스토리 애드센스 광고 미송출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솔직히 문제는 카카오서버가 불안정해서 벌어진 일인데 티스토리측은 이를 전혀 고지하거나 사과를 하지 않고 구글과 협업을 하겠다는 황당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점이 문제 해결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티스토리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제대로 송출되지 않는건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금은 광범위하게 거의 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안이고 그 기간이 벌써 한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단 하루 광고 송출에 문제가 생겨도 티스토리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을 했는데 이번에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당수 블로그에 광고 미송출 문제가 불거졌고, 10월 15일 카카오화재를 기점으로는 전체 블로그로 문제가 번졌다.

그리고 11월 8일을 넘어가는 시점에 티스토리 광고 미송출 사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한가지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은 현재 티스토리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변화를 주고 있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구글 서치콘솔 등록이 풀려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티스토리에서 임의적으로 변경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봇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의도적인건지 아니면 호스팅이 과부하되어 봇이 방문하지 못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아예 광고 자체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는 아주 기본적인 공익광고 수준의 단가가 0.001 수준이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는 이미지광고만 계속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쉽게 말해 구글에서 특정 블로그에 광고제한을 하거나, 어떤 패널티를 줄 때 내려지는 조치로 티스토리 도메인 자체에 상당한 패널티가 부여된것은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드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노출이 정상으로 회귀한다고 해도 한동안은 꽤나 블로그 품질과 지수 저하로 역시 광고수익이 정상화 되기까지 시일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카카오의 3분기 영업쇼크는 안그래도 비용절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야 하는 카카오 임원진에서 서버비용을 줄이도록 지시를 내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 않나 싶다.

9월달 추석과 더불어 유의미하게 광고 미송출이 벌어졌던 상황을 반추하면 매출 저하를 타개할 방책으로 4분기 다음블로그 통합으로 서버비용을 대폭줄이는 무식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든다.

더 재미있게도 현재 애드센스 광고는 미송출이지만, 다음 애드핏과 데이블 광고는 아무 문제 없이 송출되고 있다. 이런저런 사정을 감안했을 때 티스토리 애드센스 광고 미송출 사태는 12월 연말정도가 되어서야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거나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티스토리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카카오입장에서야 애드센스 광고 달라고 블로그 무료로 제공해주는게 아니다 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어지는게 사실이다. 중요한건 사용자들을 잃고는 싶지 않고 그렇다고 사용자들이 다 떠나갈 이유를 직접 공지해줄 필요도 없다는 놀부 심보를 부리고 있는게 이번 사태에 티스토리 유저들이 분개하는 이유다.

더 이상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하거나, 아니면 어떤 이유로 문제가 벌어졌으니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사과를 하거나,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에 그저 답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