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3년도 5월달 어김없이 돌아오는 5월달. 가정의달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세금의 달이다.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 지난해와 달리 단 한순간도 스트레스가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하지 세금 때문에 고민하지도 않았다. 이유는 2022년 세무사를 통해 세금 신고를 진행하면서 청년창업 감면에 대한 조언을 듣고 사업자를 내었고 그 덕에 향후 5년간 종합소득세를 100% 면제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미루었던 이유는 내 나이를 계산할 때 병역기간을 셈한다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이고, 결과적으로 전문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수수료를 내고 서비스를 받는건 이제 너무 당연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지난년도에도 세무사분이 해주지 않았다면 세금을 절세할 수 없었을 것이고 올해에는 더 고통받았을텐데 정말 고민 걱정 없이 쉽게 해결했다.
작년에 세무사를 찾을 때에도 5월달 20일이 넘어서는 시점에 부랴부랴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 올해에는 5월 1일이 되자마자 준비한 서류 보내드리고 거의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세무사님에게 전화를 받고 신청 완료되었고 세무사 수수료만 지불하고 모든걸 마무리 했다.
군대를 다녀온 병역기간을 2년으로 잡으면 이 기간을 나이 계산할 때 +를 해준다. 병역은 혜택이지 벌이 아니라는걸 실감했다. 만 34세 까지 청년창업 나이로 규정되어 있는데 여기서 +2를 하면 만 36세까지도 해당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병역을 이행한 기간을 최대 6년까지 적용해준다. 그러니 만40세인 분들도 청년창업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 이 부분은 지레 짐작으로 나이가 많아서 안되 라고 포기하지 말고 잘 계산해보는게 좋다.
그리고 또 하나 행운이라면 행운인게 내가 서울에 거주하다가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사무실을 얻어서 이주를 했는데 친구들이 다 서울에 있어서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어차피 다 비슷한데 그냥 서울이 좋은데 가지말까 고민을 많이했었다. 지방으로 내려가면 좋은점은 사실 하나도 없는데 당시 몸이 좀 좋지 않아서 치료받고 마음 편하게 부모님이랑 같이 있는 자체로 도움이 될까해서 옮긴 것인데 이게 정말 럭키한 선택이었다.
이유는 청년창업 소득세 면제 조건에서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에 사업자 주소를 가지고 있으면 100% 감면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만 되면 끝이다. 개인적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도 되는데 별 내용이 없다. 종합소득세를 직접 신고하시는 경우 감면신청 서류를 첨부해주면 되는데 나같은 경우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세무사에게 신고대행을 의뢰했기에 필요한 서류만 보내주었고 세무사무소에서 대행해주어 대단히 편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