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쿠 에히메현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아오시마섬.
이곳은 고양이의 천국으로 고양이들이 자연번식으로 섬을 가득 채우게 된 곳이다. 국내 방송에서도 몇차례 소개될 정도로 그야말로 고양이가 섬을 뒤덮고 있는 곳이다. 근데 가보면 조금 경악할만한게 관리가 정말 잘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이 단 3명만 산다고 하는데 노인들뿐이고 고양이를 관리하는 주체도 딱히 없는것 같아서 사실상 자연방치 상태로 보인다.
마쓰야마역에서 아오시마섬 가는법
아오시마섬으로 가는 배편은 하루에 오전 오후 단 2번뿐. 게다가 오전에 들어가는 배는 10분 뒤 다시 나오기 때문에 오후배를 타는 경우만 생각해야 한다. 마쓰야마역에서 이요나가야마역으로 우선 이동해야 한다.
마쓰야마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역에서 하차 후 배를 타기 위해 승선장으로 이동.
아오시마행 배는 하루 단 2번 왕복으로 편도 35분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아오시마행 – 나가하마행 배 시간표
오전 8시 아오시마행 / 오후 2시 30분 아오시마행
오전 8시 45분 나가하마행 / 오후 4시 15분 나가하마행
오전배를 타면 단 10분만에 다시 섬에서 나와야 하는거니 관광객을 위한 배는 아니라고 보면 되고, 오후 2시 30분 배를 타고 아오시마섬에 도착하면 3시 05분이다. 막차인 마지막 나가하마행은 오후 4시 15분이니 1시간 10분 정도 머무르면 된다.
오전행 8시 배를 타고 막차 4시 15분 배를 타면되지 않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기 섬은 정말 고양이 빼고 아무것도 없다. 음식점은 커녕 화장실도 사용하기 힘든 수준이다. 만약 오전8시 배로 아무준비 없이 들어갔다가는 진짜 물한모금. 못 마시고 오후 4시 15분까지 무인도체험을 해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