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에서 판매하는 텀블러 제품 중 펠로우 카터 무브 머그라고 해서 음료가 넘치지 않도록 얼음이 마실 때 방해되지 않도록 차단해주는 차단막이 있는 제품이 있는데 디자인도 가장 무난하고 예뻐서 인기가 많다. 그 제품은 12온스와 16온스가 있는데 국내 블루보틀 지점에서는 모두 12온스만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6,000원. 스타벅스 텀블러만 해도 가격을 보면 이걸 왜 사냐 싶은 수준인데 블루보틀은 더 하다. 너무 비싸니 구매가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네이버에서 해외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것을 보면 가격이 저것보다 더 비싼 7만원 8만원대 양심 출타한 판매자는 10만원도 받는다.
그래서 CARTER MOVE MUG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결론은 해외직구다. 방법도 간단하다.
블루보틀 미국 지점 공홈으로 가서 구매하고자 하는 텀블러를 카트에 담고, 결제를 진행하면 끝. 물론 블루보틀에서 국내로 직접 배송을 하지 않기에 미국 내 배송대행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자주 이용하는 곳 혹은 아는 곳이 있다면 해당 배대지에서 로그인을 하고 주소를 받아 블루보틀 홈페이지에서 입력한다.
결제까지 완료하면, 상품 구매내역이 나오고, 배송이 시작되면 트래킹넘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트랙킹 넘버를 가지고 배대지 사이트에다가 물품 배송 신청서를 작성한다.
배송대행지로 내 물품이 도착하면 내가 한국으로 받을 해당 제품의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그 비용을 결제하면 이제 진짜 끝. 200불 이하면 통관비가 별도로 없다.
근데 16온스 제품을 너무도 구매하고 싶어서 단 하나만 구매하면 40불을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대충 5만 3-4천원인데 현재 16온스 473ml를 한국에서 일체의 추가 비용없이 68,000원 정도로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당장 급하게 필요하거나 하다면 좀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국내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200불 이하로 맞춰서 선물용으로도 몇 개 더 구매를 하려고 해외직구를 선택했고 국내사이트에서 해외배송 상품을 구매했다가 제품손상이 발생해서 이후로는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물론 내 운이었지만 암튼 이제는 해외직구하는게 더더 편리해졌으니 괜히 제3자를 통하고 싶지가 않았다. 최소한으로 거쳐야 하는 루트는 거치겠지만 거기에 또 다른 업자가 개입하는걸 지양하게 되었다.
또 하나 해외직구를 할 때 중요한점은 국내에서는 하루배송 늦어도 이틀안으로는 거의 다 배송이 완료되어서 미국에서는 발송하는데에만 3일이 넘게 걸리고 다시 배대지로 가는데 기다리는 시간까지 족히 일주일은 기다리는 상황인데 그것까지 다 감안하고 좀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